배드 릴리전 - Whisper in Time 메인스트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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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In 2010



디센던츠의 재결성 앨범 릴리즈 또한 에피타프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에피타프는 랜시드, 다운 바이 로우, NOFX 등의 걸출한 펑크밴드들을 발굴하며 네오펑크 붐을 이끌어낸 최고의 펑크 레이블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인디음악이었던 펑크는 70년대 중반 섹스피스톨즈의 등장과 함께 메이저에서 빛을 발하게 됩니다.
섹스피스톨즈는 가진것도 배운것도 없는 사회의 낙오자들이었습니다. 부르주아도 엘리트도 못 되는 버림받은 이들은 단순한 코드에 소음에 가까운 음악, 욕설등으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무조건 돌진함으로써 자아를 실현해 나갔죠.
섹피가 세상에 펑크의 시작을 알렸다면 이를 완성 시킨것은 클래쉬였습니다. 클래쉬의 리더인 조 스트러머가 런던에서 섹피의 공연을 보고 감동하여 클래쉬를 창단하였고, 섹피의 오프닝 밴드로도 활약했을 만큼 섹피의 큰 영향을 받았었죠.
한계적인 섹피의 허무주의적 반항에 반해 클래쉬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더불어 현실에 밀착한 저항적인 음악들로 대중들을 일깨웠습니다.
1977년 영국의 극우집단인 구국 전선은 클래쉬를 락 그룹 가운데 가장 좌익이라고 분류하였고, 철저히 빨갱이 취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1979년말 희대의 명반으로 일컬어지는 London Calling을 발매하여 당시 정부에 대한 강한 반발을 표출하였죠.
그들은 펑크를 단순한 욕구 분출의 차원에서, 사회변동의 하나의 힘으로 승화시키며 펑크의 정신을 확립시켰습니다.
당시 혼란한 사회상과 맞물려 편승했던 섹피와 클래쉬의 쿠데타적인 런던펑크와는 달리 뉴욕펑크의 기조는 80년대에 도래 할수록 증폭되는 팝음악에 대한 반감이었습니다.
뉴욕펑크의 메카인 CBGB의 메인밴드였던 레이몬즈는 1976년에 발매된 앨범 The Ramones에 하드코어, 스래쉬, 메탈을 구사하며 미국펑크의 전형을 확립하게 됩니다.
1978년에는 L.A를 중심으로 결성된 디센던츠는 멜로딕 하드코어, 팝펑크를 구사하며, 90년대 네오펑크의 근간이 되었죠.
그리고 같은 웨스트코스트에서 네오펑크의 대부라 추앙받는 배드릴리전이 결성됩니다.
1982년 자신들이 설립한 인디 레이블 에피타프(Epitaph)와 함께 90년대 중반 네오펑크붐이 일기까지의 기반조성과 더불어 교두보적인 역활로 펑크의 부흥에 지대한 공헌을 한 위대한 그룹이죠.
1980년 LA에서 보컬리스트 그렉 그래핀, 기타리스트 브렛 구어위츠, 베이시스트 제이 벤틀리, 드러머 제이 리쉬라웃의 라인업으로 결성됩니다. 이후 드러머를 피트 파인스톤으로 교체한 밴드는 1982년 데뷔 앨범 How Could Hell Be Any Worse?를 발표하였고 음악성과 더불어 사회에 기인한 메세지를 담아 인텔리적인 밴드로 자리메김하게 되죠.
이듬해 두 번째 앨범 Into The Unknown을 내놓은 배드 릴리전은 멤버들간의 음악적 견해와 개인적인 이유등으로 불안정한 라인업이 형성 되었고, 1987년 펑크밴드 서클 젝스 출신의 기타리스트 그렉 헷슨, 드러머 바비 쉐이어의 영입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놓은 앨범 Suffer(1988)는 네오펑크의 교과서로 꼽히고 있으며, No Control(1989), Against The Grain(1990), 그리고 Recipe For Hate(1993)에 이르기까지 평론가와 대중의 호평에 힘입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죠.
이에 편승하여 1993년에는 에피타프라는 그들의 레이블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저 레이블인 아트랜틱(Atlantic)에서 계약을 제시하게 되고, 펑크의 대중화를 위해 주류 시장에 당당히 편입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브렛 구어위츠는 1994년 메이저 데뷔작 Stranger Than Fiction을 끝으로 이듬해 에피타프 레이블의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그룹을 탈퇴하게 되었고, 브라이언 베이커가 빈공백을 메꾸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상업성에 물들어 펑크의 본질을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The New America(2000)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 될때까지 음악성이 변모 되거나 상업성을 위시한 음반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메이저 생활 청산후 에피타프로 복귀하게 되지만, 브렛이 경영하는 에피타프는 그 예전의 영세한 레이블이 아니었습니다. 메이저 레이블인 유니버셜(Universal)의 산하로 들어갈 정도로 괄목의 성장을 이룬 것이죠.
안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브렛이 다시 합류되고, 배드릴리전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왕성한 활동과 더불어 펑크씬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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