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스 앤 로지스 (上) - Paradise City 메인스트림락




Live And Let Die (폴 매카트니 원곡의 007 주제가)


Sympathy For The Devil (롤링스톤즈 원곡)


Don't Cry



레드 제플린에게 Stairway To Heaven이 있고, 레너드 스키너드에게 Free Bird가 있다면 건스앤로지스에겐 November Rain이 있습니다

헤비메탈이라 하면 거칠고 원초적이며, 남성들의 전유물 적인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흔히들 락계 악동의 시초(?)라 하면 60년대 비틀즈와 음악계를 양분하던 라이벌 롤링스톤즈를 꼽을수 있겠는데, 의외로 롤링스톤즈는 가난한 노동계급 출신의 비틀즈에 비해 집안 환경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비틀즈의 Rubber Soul 이전에는 롤링스톤즈가 최고의 밴드로 군림 했고요.
이후 세계적으로 비틀즈 신드롬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자 이를 따라갈 수 없음을 인식한 롤링 스톤즈는 이에 대비되는 거친 무대 매너, 마약등의 퇴폐적인 사생활, 반항적인 태도로 비틀즈와는 또다른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롤링 스톤즈로 인해 락을 새롭게 규정하게 되었고, 락은 반항과 자유로 대변되며 하드락에 이어 헤비메탈 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죠.
80년대 최고의 악동을 꼽자면 주저없이 액슬 로즈라 할수 있겠죠. 비슷한 악동 이미지의 LA 메탈 밴드 머틀리 크루가 술, 마약, 여자를 밝히고 문란한 편이었다면, 성질 더럽고 막나간 밴드라면 건스앤로지스 였습니다.
1985년에 결성 되었고, 초기 멤버로는 액슬 로즈(보컬)와 이지 스트래들린(기타), 트레이시 건스(기타), 롭 가드너(드럼), 더프 멕케이건(베이스)이였지만 액슬과의 불화로 인해 리더 건스와 가드너가 탈퇴하고 건스는 L.A GUNS 를 결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명의 슬래쉬가 합류하게 되죠. 트레이시 건스와는 견줄수 없는 엄청난 실력을 바탕으로 건스앤로지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큰 공헌을 하게 됩니다.
라인업이 갖추어 지고, 소규모 클럽 라이브 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1987년 스핀지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헤비메탈 앨범'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된 명반 Appetite For Destruction(1집)이 발매 됩니다.
그리고 머틀리 크루의 오프닝 밴드로 전미투어를 하게 되는데, 이 두 악동 밴드의 만남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사건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액슬이 니키 식스(머틀리크루 베이스), 토미 리(머틀리 크루 드럼)와 격투를 벌여 체포 영장까지 받은 적도 있고, 이지 스트래들린(빈스의 여자를 건드림)에게 위협을 가했던 빈스 닐(머틀리 크루 보컬)과의 결투를 신청한 뒤 결투장소에 액슬이 총으로 무장한 보디가드를 데리고 나와 머틀리 크루 측이 도망가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1992년 MTV 뮤직 어워드 이후 커트 코베인과도 앙숙이 되어 인터뷰나 공연때마다 서로에 대한 비방전도 유명 했고요.
그리고 그해 데뷔 50주만에 싱글 Sweet child O' mind 이 차트 정상과 MTV 뮤직 어워드 최우수 헤비메탈 비디오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본 조비, 데프 레파드, U2 등과 함께 앨범차트 1위 다툼을 벌일 정도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명실상부한 최고의 헤비메탈 그룹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얼터너티브가 대세 였던 1991년에는 팝, 락을 통틀어 마스터피스로 꼽혀지는 명반 Use Your Illusion Ⅰ, Ⅱ가 발매되었고, 공교롭게도 너바나의 마스터피스 Nevermind(1991)와 충돌하게 됩니다. 하드락을 근간으로 팝과 블루스, 펑크, 스래쉬, 클래식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두 장으로 나누어 발매된 이들의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1, 2위를 휩쓸며, 건스앤로지스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죠.
하지만 팀의 주축인 작곡가 이지가 탈퇴를 하게 됩으로서 Use Your Illusion은 정규 멤버들의 마지막 앨범으로 기록 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1995년에는 기타 리프의 천재 슬래쉬가 앨범을 내며 솔로활동에 돌입하였고, 이후 더프 맥케이건과 드러머 매트 소럼(스티븐 애들러는 1990년에 약물문제로 떠남) 마저 프로젝트 밴드 뉴로틱 아웃사이더로 이적해 버려 아쉽지만 건스앤로지스는 90년대 말에 사실상 해체 되었다고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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